검색결과72건
해외축구

손흥민이 빠지다니…EPL 최고 전설 ‘외면’→英 BBC와는 다른 베스트11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이주의 팀에서 제외됐다.EPL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최고의 전설 앨런 시어러가 꼽은 EPL 30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시어러는 EPL 역대 최다 득점자다. 그는 손흥민을 외면했다. 대신 30라운드에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공격수로 벤 브레레톤 디아스(셰필드 유나이티드) 알렉산더 이사크, 하비 반스(이상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선택했다. 시어러는 셋을 뽑은 배경에 관해 활약을 조명하는 평이한 코멘트만 붙였다. 손흥민을 따로 언급하지는 않은 터라 제외 배경은 알 수 없다. 최근 이주의 팀을 공개한 영국 BBC와는 다른 선택이었다. 손흥민은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베스트11의 왼쪽 윙포워드 자리를 꿰찼다. 손흥민에게 한자리를 할애한 크룩스는 “A매치 전 토트넘이 풀럼을 상대로 끔찍한 경기를 펼친 후 루턴 타운과 경기에서 매우 열심히 하는 것을 봤다. 화가 나는 것은 토트넘의 일관성 수준이다. 토트넘은 1분 사이 세계 챔피언인 것 같다가도 패배자인 것 같다. 다행히도 요즘 토트넘에서 일관성 있는 유일한 선수가 손흥민이다. 그가 없었다면 그들은 침몰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루턴을 상대로 결승 골을 뽑아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희망을 이어가는 승리였다. 손흥민은 각종 매체 평점 최고를 싹쓸이했고, 경기 후 팬들이 뽑은 EPL 공식 MOM(맨 오브 더 매치)도 차지했다. 하지만 시어러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다.시어러가 꼽은 이주의 팀에는 앤서니 고든(뉴캐슬)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 콜 파머(첼시)가 중원 세 자리를 차지했다. 수비진에는 에즈리 콘사(애스턴 빌라)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이상 아스널) 코너 브래들리(리버풀)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 자리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에게 돌아갔다. 김희웅 기자 2024.04.02 09:49
해외축구

손흥민, ‘또’ BBC 이주의 팀 선정…“일관성 있는 유일한 선수”

손흥민(토트넘)이 또 한 번 영국 BBC가 뽑은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의 왼쪽 윙 포워드 자리를 꿰찼다. 크룩스는 “A매치 전 토트넘이 풀럼을 상대로 끔찍한 경기를 펼친 후 루턴 타운과 경기에서 매우 열심히 하는 것을 봤다. 화가 나는 것은 토트넘의 일관성 수준이다. 토트넘은 1분 사이 세계 챔피언인 것 같다가도 패배자인 것 같다. 다행히도 요즘 토트넘에서 일관성 있는 유일한 선수가 손흥민이다. 그가 없었다면 그들은 침몰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루턴을 상대로 결승 골을 뽑아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희망을 이어가는 승리였다. 손흥민은 각종 매체 평점 최고를 싹쓸이했고, 경기 후 팬들이 뽑은 EPL 공식 MOM(맨 오브 더 매치)도 차지했다. 이번에는 토트넘 선수로 유일하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주의 팀에는 손흥민 외에도 이반 토니(브렌트퍼드) 루이스 디아스(리버풀)가 함께 공격 라인에 포함됐다. 중원 네 자리는 콜 파머(첼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 앤서니 고든, 하비 반스(이상 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게 할애했다. 수비진 세 자리는 에즈리 콘사(애스턴 빌라)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이상 아스널)에게 돌아갔다. 골키퍼로는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뽑혔다. 김희웅 기자 2024.04.01 09:21
해외축구

“EPL서 가장 많은 결승 골” 손흥민, 골 결정력+경기 피니시 능력도 ‘월클’

득점에 관한 한 손흥민(토트넘)은 명실상부 ‘월드클래스’다. 손흥민은 3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경기 막판 팀에 역전 골을 선물하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손흥민은 후반 41분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루턴의 코너킥 찬스를 끊고 후방부터 역습을 전개한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전방으로 뛰던 티모 베르너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베르너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낮은 크로스를 연결, 브레넌 존슨이 원터치로 볼을 뒤로 흘렸다. 이때 페널티 박스 안에 진입한 손흥민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리그 15호골. 경기 후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가장 많은 결승 골을 넣은 선수”라며 “또한 최근 EPL에서 리그 네 시즌 중 세 시즌(2020~21·2021~22·2023~24) 15골 이상을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실제 손흥민은 ‘승리’를 안긴 득점을 다섯 차례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풀럼전(2-0 승)을 시작으로 크리스털 팰리스전(2-1 승) 12월 에버턴전(2-1 승)과 본머스전(3-1 승) 이번 루턴전까지 토트넘에 승점 3을 안기는 골을 넣었다. EPL 최고의 골 결정력을 지닌 손흥민의 득점이 영양가도 높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루턴전 결승 골은 매우 값졌다.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9)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여전히 3점 차로 추격할 수 있도록 불씨를 살린 득점이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를 제쳐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을 수 있다.석 달 만에 결승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현지 매체의 찬사, 최고 평점 등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팬들이 뽑은 EPL 공식 MOM(맨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김희웅 기자 2024.03.31 11:53
해외축구

‘MOM+최고 평점’ 손흥민, 또 이런 찬사를…“캡틴다운 활약·훌륭한 리드”

손흥민(토트넘)이 또 한 번 현지 매체의 찬사를 끌어냈다.손흥민은 3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경기 막판 팀에 역전 골을 선물했다.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41분, 손흥민이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이 루턴의 코너킥 찬스를 끊고, 후방부터 역습을 전개했다. 왼쪽 측면에서 전방으로 쇄도하던 티모 베르너에게 패스를 건넸다. 베르너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낮은 크로스를 연결, 브레넌 존슨이 원터치로 볼을 뒤로 흘렸다. 이때 페널티 박스에 진입한 손흥민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리그 15호골.귀중한 골이었다. 승점 3을 추가한 토트넘(승점 56)은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9)와 3점 차를 유지했다. 애스턴 빌라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충분히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꿈꿀 수 있는 상황이다. 값진 승리를 이끈 손흥민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계속해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뛰어다녔다. 경기 마지막 10분에는 강력한 슈팅이 굴절돼 결승 골로 이어졌다. 캡틴다운 퍼포먼스였다”며 평점 8을 건넸다. 이 경기 최고 평점이다. 또 다른 매체인 90MIN 역시 평점 8을 부여, “후반까지 평소보다 기량이 부족했지만, 쉬지 않고 뛰며 최전방에서 훌륭하게 경기를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이 매체는 두 골에 관여한 브레넌 존슨에게 가장 높은 평점인 9를 건넸다. 매체는 “경기를 완전히 바꿔놨다. 항상 자기 자리를 지키고 용기를 보여주며 두 골에 관여했다”고 짚었다.MOM(맨 오브 더 매치)는 손흥민의 차지였다. 손흥민은 경기 후 팬 1만 7785명이 참여한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80.4%의 지지를 얻어 존슨(8.4%)을 크게 따돌렸다.김희웅 기자 2024.03.31 08:01
해외축구

‘포버지의 퍼펙트 No.9’ 손흥민, 1골 2도움→최고의 선수 등극…“케인 대체자 숨어있었네”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영국 매체 90MIN은 13일(한국시간) EPL 28라운드 최고의 선수 10인을 선정, 순위를 매겼다. 손흥민이 1위에 올랐다. 매체는 “토트넘이 그토록 원하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대체자가 숨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손흥민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 딱 맞는 ‘9번’이다. 끈질기게 압박하는 이 선수(손흥민)는 어디서든 마무리도 할 수 있다”며 극찬했다.왼쪽 윙어가 주 포지션인 손흥민은 올 시즌 최전방 공격수도 겸하고 있다. 케인이 이적하고 스트라이커 히샤를리송이 시즌 초반에 부진하면서 손흥민이 피니셔 역할을 맡았다. 손흥민은 득점뿐만 아니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추구하는 강한 압박도 착실히 수행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10일 애스턴 빌라와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장기인 패스, 마무리 능력을 한껏 뽐내며 공격포인트 3개를 적립했다. 이때의 맹활약 덕에 찬사가 쏟아졌다. 대부분의 현지 매체가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았다. 팬 투표로 가려지는 경기 후 공식 MOM(맨 오브 더 매치)도 손흥민 차지였다. 각종 통계 매체에서도 최고 평점을 싹쓸이한 손흥민은 이주의 선수까지 휩쓸었다.손흥민 뒤로는 콜 파머(첼시) 벤 화이트(아스널) 엔도 와타루(리버풀)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순으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6~10위까지는 니콜라스 잭슨(첼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레넌 존슨(토트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번리)가 차례로 위치했다.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득점포를 가동한 존슨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손흥민과 존슨은 영국 BBC가 선정한 EPL 28라운드 베스트11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김희웅 기자 2024.03.13 15:53
해외축구

“슈퍼 SON데이” 손흥민, ‘통산 득점 5위’ 진기록 우수수→英 홀릭…득점왕 경쟁도 기대

손흥민(토트넘)의 발끝이 또 한 번 빛났다. 영국에서는 그를 향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손흥민이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 기록, 팀의 4-0 쾌승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들어 돋보였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8분, 적절한 타이밍의 패스로 브레넌 존슨의 득점을 도왔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다이렉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가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순간적으로 속도를 높여 볼을 몰고 페널티 박스에 진입한 후 컷백으로 티모 베르너의 골을 끌어냈다. 토트넘 통산 159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구단 전설 클리프 존스(웨일스)와 최다 득점 공동 5위에 올랐다. 존스는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159골로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 5위에 오른 손흥민에게 축하를 보낸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며 축하하기도 했다. 단번에 공격포인트 3개를 적립한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만 14골 8도움으로 기록을 늘렸다. 2016~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공식전 공격포인트 20개 이상 적립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EPL에서 꾸준히 톱급 기량을 유지해야만 작성할 수 있는 진기록이다. 팀 내 득점, 어시스트 1위로도 올라선 손흥민을 향해 찬사가 쏟아졌다. 영국 BBC는 “슈퍼 선데이? 아니다. 슈퍼 손(SON)데이”라며 맹활약을 조명했다. 또 다른 매체인 풋볼 런던은 “그는 전방에서 계속해서 팀을 위해 전력 질주했다. 토트넘의 네 번째 골을 위해 베르너에게 패스를 건넸다”며 “진짜 주장의 활약”이라며 평점 9를 건넸다. 스카이스포츠, 90MIN 등 대다수 매체가 손흥민에게 10점 만점에 9점 이상을 부여하며 그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팬들 역시 ‘손흥민 홀릭’이다. MOM(Man Of The Match) 선정 투표에 참여한 팬 83.4%가 손흥민에게 표를 던졌다. 팀 동료 제임스 매디슨(7.3%)과 페드로 포로(2.7%)를 가뿐히 제친 그는 올 시즌만 10번째 MOM을 차지했다. 대기록을 쏟아낸 손흥민의 발끝을 앞으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PL 28라운드 만에 14골을 넣은 손흥민은 커리어 사상 가장 빠른 득점 페이스를 과시하고 있다. 그는 EPL 득점왕에 오른 2020~21시즌 29라운드에서 14골을 달성했다. 당시에는 시즌 말미로 갈수록 득점 페이스를 높이며 골든부트를 거머쥐었다. 남은 11경기에서 9골 이상 넣어 당시 기록(23골)을 넘어설지가 최대 관심사다. 득점왕 경쟁에도 시선이 쏠린다. EPL 공동 득점 4위에 오른 손흥민 위에 이름을 올린 이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8골)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16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5골)뿐이다. 최근 손흥민의 매서운 감각을 고려하면, 순위 상승도 충분해 보인다. 김희웅 기자 2024.03.11 14:53
해외축구

“진짜 캡틴의 활약” 英 홀린 손흥민, 시즌 10번째 MOM+최고 평점 ‘싹쓸이’

손흥민(토트넘)이 또 한 번 잉글랜드 언론과 팬들을 홀렸다. 1골 2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세간의 찬사를 끌어냈다.손흥민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3일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득점한 손흥민은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EPL 24경기에 나선 그는 1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 11경기를 남겨둔 현재, 10-10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후반 들어 공격 본능을 한껏 뽐냈다. 제임스 매디슨의 득점으로 리드를 쥔 후반 8분,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던 브레넌 존슨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득점을 도왔다. 사실상 승세가 기울었던 후반 추가시간에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건넨 낮은 크로스를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출렁였다. 손흥민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불과 3분 뒤, 손흥민은 순간 속도를 높여 볼을 몰고 페널티 박스에 진입해 뒤이어 들어오던 티모 베르너에게 컷백을 건네 득점을 도왔다.1골 2도움을 올린 손흥민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영국 매체 90MIN은 “올리 왓킨스와 스트라이커 싸움에서 승리했다”며 최고 평점인 9를 부여했다. 또 다른 매체 풋볼 런던 역시 “그는 전방에서 계속해서 팀을 위해 전력 질주했다. 토트넘의 네 번째 골을 위해 베르너에게 패스를 건넸다”며 “진짜 주장의 활약”이라고 극찬했다. 풋볼 런던 역시 9점을 건넸다.각종 축구 통계 매체의 평점에서도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후스코어드는 9.4점, 소파스코어는 9.1점을 부여했다. 팬들의 지지도 열렬했다. EPL 사무국에서 진행하는 경기 MOM(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팬 83.4%가 손흥민에게 표를 던졌다. 매디슨(7.3%) 페드로 포로(2.7%) 등 동료들을 가뿐히 제쳤다. 이번이 시즌 10번째 수상이다.김희웅 기자 2024.03.11 08:01
해외축구

2024년 PSG의 첫 골 LEE→경기 MOM까지, 화려한 출발 알린 이강인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2024년 첫 골을 터뜨렸다. 이는 PSG의 올 시즌 첫 대회 트로피로 이어졌다.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꼽히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PSG는 4일 오전(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2-0으로 이기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지난 시즌 리그1 우승팀(PSG)과, 쿠프 드 프랑스(FA컵) 우승 팀이 격돌하는 대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커뮤니티 실드, 스페인 라리가의 수페르 데 코파와 같이 슈퍼컵격에 해당하는 셈이다. PSG는 툴루즈를 꺾고 이 대회 통산 12번째 우승 위업을 이뤘다. 17번째 참가 중, 12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PSG는 이 부문 2위 올림피크 리옹(8회)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이날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3분 만에 그라운드 안에서 가장 빛났다. 그는 우스만 뎀벨레의 크로스를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어 툴루즈의 골망을 흔들었다. 비티냐의 전환 패스, 뎀벨레의 침투에 이은 이강인의 마무리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이는 이강인의 올 시즌 3호 득점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AC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데뷔 골을 넣었고, 11월 몽페리에전에서 리그1 데뷔 골을 넣은 바 있다. 리그와 UCL에서 1개 도움씩을 추가해 공식전 기록은 16경기 3골 2도움. 출전 시간은 1095분으로, 경기 당 약 68분에 달한다. 사실상 주전 입지를 잡은 모양새다.이강인은 선제골 후로도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35분엔 박스 안에서 가슴 트래핑에 이은 바이시클킥을 시도했다. 공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지만, 과감한 선택과 기술력이 돋보였다. 이후에도 경기장 왼쪽을 누빈 이강인은 절묘한 원터치 패스는 물론, 드리블 능력을 뽐내며 경기를 지배했다. PSG는 전반 막바지 음바페가 추가 골을 넣었고, 이 리드를 마지막까지 지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6%(48회 성공·50회 시도)·롱 패스 2회·키 패스 1회·유효 슈팅 2회·드리블 성공 2회(100% 성공)·지상 볼 경합 승리 4회·태클 2회·인터셉트 2회 등을 기록했다. 공수 어느 부분에서도 모자람 없는 성적을 남긴 셈이다. 매체 역시 이강인에게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8.0점을 줬다. 이는 선제골을 합작한 뎀벨레와 같은 점수다. 최고 평점은 측면에서 맹활약을 펼친 아치라프 하키미의 8.8점, 이어 선방 6개를 기록한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8.5점을 받았다.또 다른 통계 매체 폿몹에선 이강인에게 8.3점을 줬다. 이는 팀 내에서 4번째로 높은 평점이었고, 미드필더 중엔 가장 높았다.다만 현지 매체 르 파리지엥의 평가는 다소 의아했다. 매체는 이강인에게 6.5점을 줬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건 하키미로 7.5점이었다. 두 번째 득점을 올린 음바페, 중간에 교체된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7점이었다. 이강인은 뎀벨레, 돈나룸마와 같은 평점을 받았다.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혔는데, 팀 내 세 번째에 그친 것이다. 해당 매체는 과거 이강인에게 최저 평점인 3점을 준 일화가 있다. 이번에도 ‘혹평’이 이어진 모양새다.유력지 레퀴프는 7점이라는 무난한 평점을 줬다. 이는 뎀벨레·음바페와 같다. 최고 평점은 하키미와 돈나룸마의 8점이었다. 하지만 대회 선정 MVP는 이강인이었다. 선제 결승 골을 넣은 그의 활약을 인정한 모양새다. PSG 입성 후 첫 번째 트로피의 주역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이강인은 당당히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쁨을 드러냈다.이강인은 경기 뒤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승을 차지하려는 야망을 갖고 있었다. 나는 팀을 돕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건 많은 도움이 된다. 이들로부터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따. 이 팀에 있게 돼 매우 행복하다”라고 웃었다.한편 경기 뒤 주장 마르퀴뇨스는 “새해를 우승과 함께 시작하는 건 최고의 방법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주고, 많은 동기부여를 준다”라고 반겼다. 이어 “우리에겐 많은 동기부여가 있었다. 팬들도 매우 행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PSG 부임 후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의 업적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한다. 이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던 건 그 덕분이다. 이 트로피가 마지막이 되지 않길 바란다”라고 공을 돌렸다.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음바페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엔리케 감독은 명확한 아이디어는 물론,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여러 가지 흥미로운 것들을 보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더 체계적이며, 공격적인 전술이 있다”라고 반겼다.이는 지난달 불만을 드러낸 음바페가 언론을 의식한 듯한 답변이기도 하다. 음바페는 지난달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6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뒤 현지 매체를 통해 불만을 드러냈다. 당시 PSG가 이겼다면 조 1위로 오를 수 있었으나, 무승부를 거둔 탓에 2위에 머물렀다. 특히 경기 막바지엔 공격 대신 공을 끄는 장면이 이어졌고, 이에 음바페가 버스로 돌아가 크게 불만을 드러냈다는 사실이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당시 매체들은 “음바페가 엔리케 감독의 전술에 불만을 드러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음바페의 포지션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었다. 명확한 지침 없이, 왼쪽과 중앙을 오가는 음바페 탓에 팀 동선이 꼬인 탓이다. 다만 당시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는 어느 포지션에서든 뛸 자격이 있다”라고 말을 아꼈다.한편 이강인의 선제골을 도운 뎀벨레는 “프랑스에서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어 행복하다. 우리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슈퍼컵 일정을 마친 이강인의 다음 행선지는 아랍에미리트(UAE)다. 그는 지난달 28일 발표된 국가대표팀에 포함됐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위한 닻을 올렸다. 대표팀은 이미 UAE 아부다비에 캠프를 차리고, 최종 전지 훈련을 소화 중이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해외파들도 모두 합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슈퍼컵 일정으로 인해 가장 늦게 합류한다. 팀의 우승을 이끈 절호의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동시에 EPL에서 맹활약한 손흥민, 황희찬과의 호흡에도 시선이 모인다. 손흥민과 황희찬 역시 소집 전 박싱데이 일정에서 연이어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등 절호의 컨디션을 입증한 바 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6일 이라크과 평가전을 펼친 뒤,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한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은 15일 바레인·20일 요르단·25일 말레이시아(이상 오후 8시30분 경기)와 차례로 격돌한다. 김우중 기자 2024.01.04 14:07
해외축구

‘역대급’ 황희찬, SON 이어 亞 2번째 ‘EPL 10골↑’ 대업…허리 부상도 문제없다

57경기 8골 2도움. 지난 두 시즌 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남긴 기록이다. 올 시즌 기량이 물오른 황희찬은 단 19경기 만에 10골 2도움을 올리며 앞선 통산 기록을 갈아치웠다.황희찬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19라운드 브렌트퍼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멀티 골을 기록, 울버햄프턴의 4-1 대승을 이끌었다.이날 3-4-2-1 포메이션의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14분, 상대 수비수가 골키퍼에게 백패스 한 것을 순간 눈치채고 달려가 가로채 빈 골문에 손쉽게 볼을 밀어 넣었다. 팀이 2-1로 쫓기던 전반 28분에는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EPL 리그 9, 10호 골을 몰아서 넣은 것. 앞선 두 시즌 잦은 부상과 난조에 시달린 황희찬은 EPL 입성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울버햄프턴에서는 2019~20시즌 38경기에서 17골을 몰아친 라울 히메네스(풀럼) 이후 네 시즌 만에 처음 나온 기록이다. 중하위권 전력인 울버햄프턴에서 ‘10골’ 이상 넣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선배’ 손흥민(토트넘) 다음으로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손흥민은 지난 2016~17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 이후 올 시즌까지 8번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했다. 그동안 한 시즌 10골을 넣은 아시아 선수도 전무했는데, 황희찬이 손흥민 뒤를 잇게 됐다. 과거 레스터 시티의 우승에 힘을 보탠 일본 선수 오카자키 신지(신트트라위던)의 EPL 최고 기록은 2017~18시즌 6골(27경기)이다. 지난 시즌 이름을 날린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도 7골(27경기)에 그쳤다. 득점왕 경쟁에도 불을 지폈다. 현재 EPL 득점 랭킹 1위는 황희찬의 ‘절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4골)이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이상 12골)가 홀란을 압박하는 형세다. 10골 클럽에 가입한 황희찬은 공동 4위인 손흥민(토트넘)과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을 1골 차로 바투 추격 중이다.대업을 이룬 황희찬은 전반만 뛰고 경기 최우수 선수인 맨오브더매치(MOM)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이 팬 투표로 선정하는 MOM에서 총 1만 848표 중 78.4%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현지 다수 매체도 황희찬에게 최고 평점을 부여하며 맹활약을 인정했다. 다만 축구 팬의 가슴을 철렁이게 하는 장면이 나왔다. 황희찬은 전반 추가시간, 상대 골대 앞에서 갑자기 허리를 부여잡은 채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그는 결국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와 교체됐다.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둔 터라 부상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경기 후 황희찬은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괜찮다”며 “다시 골을 넣어 기쁘고, 무엇보다 이겨서 기쁘다”며 세간의 우려를 불식했다.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 역시 “단순 허리 근육 경련이다. 많이 나아졌다. 황희찬은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면서도 “황희찬이 국가대표 경기에 나서기 위해 잠시 팀을 떠난다. 당연히 우리가 생각할 것도 늘었다”며 또 다른 걱정을 이야기했다.황희찬은 허리에 큰 문제가 없다면, 오는 31일 열리는 에버턴과 EPL 20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한 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전방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김희웅 기자 2023.12.29 00:03
해외축구

황희찬, 리그 9·10호골 폭발...손흥민 이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역대 2번째 '두 자릿수 득점'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뒤 처음으로 단일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경기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황희찬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19라운드 브렌트퍼드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 2골을 넣으며 소속팀 울버햄프턴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리그 9·10호 골. 가장 빼어난 활약을 해낸 선수로 인정 받으며 '맨 오브 더 매치(MOM·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15라운드 번리전 이후 4경기 만이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이 1-0으로 앞선 전반 14분, 전방 압박으로 상대 수비수가 골키퍼 마르크 플레컨에게 주는 공을 빼앗은 뒤 골망을 갈랐다. 2-1로 앞선 전반 28분에는 골대 정면에서 수비수 에단 피녹을 제친 뒤 특유의 페인트 동작으로 골키퍼까지 속인 뒤 오른발로 마무리해 2번째 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시즌 10호 득점을 해내며 11골을 넣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이 부문 6위에 올라섰다. 손흥민에 이어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단일시즌 기준)을 해낸 역대 2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경기 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8.25점을 줬다. 울버햄프턴은 시즌 7승(4무 8패)째를 거두며 승점 25를 기록, 이 부문 11위에 올랐다. 해트트릭을 노린 황희찬은 전반 추가 시간 허리 통증을 호소한 뒤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와 교체됐다. 황희찬은 경기 뒤 "큰 부상은 아니다. 괜찮다. 골을 넣어 행복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2.28 08:1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